제253장 갑작스러운 통제력 상실

밤이 깊어가고 있었다.

세실리아는 모든 계약서를 훑어보았다.

첫 번째 읽기에서는 특별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.

그녀는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.

이미 밤 11시였다.

다시 한번 읽어본다면, 아마도 새벽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.

팔을 쭉 펴며, 그녀는 자신의 몸을 너무 혹사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스스로를 상기시켰다.

한 번 죽음을 경험해본 그녀는 생명이 가장 소중한 것임을 이해하고 있었다.

사람이 살아있는 한, 모든 것은 뒤바뀔 기회가 있다.

그녀는 파일을 닫고, 컴퓨터를 종료한 뒤 가지고 나왔다. 그리고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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